*보탑사(충북 진천)
삼국시대 신라와 고구려의 국경지대로 고려시대 큰 절터로만 전해오던
연곡리 비립동에 21세기를 앞
두고 우리나라의 무궁한 발전과 민족의 숙원인 통일을 기원하는 동시에
전통목조 건축문화를 재현함
으로써 다음 세대에게 문화민족의 긍지를 심어주기위해 건립한 보탑사는
1991년도 고건축 문화재 팀
이 이곳을 답사하고 신영훈 문화재 전문위원회 감독아래
1992년 5월에 착공하여 건축한 것으로, 1층
에는 심주를 중심으로 사방불을 모시고 2층에는 경전을 모셨으며 3층에는 미륵3존불을 모셨다.
이 보탑사 목탑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목탑인 법주사 팔상전, 쌍봉사 대웅전에 이어 세 번째의 규모이지만 상류부까지 탑의 전체 높이는 42.7m에 이르르고 있어 높이만 따지자면
국내 최대의 높이이다.
이 보탑사 목탑의 특이 점은 사방을 돌아가며 각층마다
다른 이름의 현판이 걸려있고 참배객이 직접 3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보탑사 목탑 안에는 대웅보전을 비롯하여 사방불전,
대장경전, 미륵전 등 사찰의 구조물이 모두 탑안에 모셔져 있다.
이를 상세히 살펴보면 1층은 금당으로 심주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사방으로 석가여래,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약사여래가 모셔져 있으며 백자 원탑 안에는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고, 2층에는 석가세존의 가르침인 팔만대장경의 탁본을 넣어둔 윤장대가 있으며, 3층에는 석가세존 열반이후 무불시대로 있다 장차 이 땅에 오시어 새로운 정법을 펼칠 미래불인 미륵불이 모셔져 있다.
보탑사라 이름한 뜻은 법화경 견보탑품에 의하면, 석가모니 부처님의 법문을 다보여래께서 증명하고 찬탄하기 위해 칠보탑이 솟아오르는 것을 보여주신 것과 관련, 그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보배탑을 세움으로서 모든 사람의 가슴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심어주는 자비심으로 가득 채우고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뜻에서라 한다.
보탑사 목탑
보탑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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