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사찰, 건축물

*칠불사(경남 하동)

칼멘9988 2014. 1. 14. 09:04

*칠불사(경남 하동)

 

칠불사는 리산 토끼봉의 해발고도 830m 지점에 있는 사찰로, 101년 가락국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이곳에 암자를 짓고 수행하다가 103년 8월 보름날 밤에 성불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지리산 최고의 심산유곡에 자리잡아 수많은 고승을 배출하였으나, 1800년 큰 화재가 나서 보광전,

 

약사전, 신선당, 벽안당, 미타전, 칠불상각, 보설루, 요사 등 10여 동의 건물이 불탔다가 복구되었다.

 

1948년 여수·순천사건을 거쳐 6·25전쟁 중 다시 불탄 뒤 1978년에 복구하여 지금의 칠불사가 되었다.

 

운공선사가 축조한 벽안당 아자방(亞字房)은 세계건축대사전에 기록되어 있을 만큼 독특한 양식으로,

 

서산대사가 좌선한 곳이자 1828(조선 순조 28) 대은선사가 율종을 수립한 곳으로 유명하다.]

 

아자방은 신라 때 금관가야에서 온 구들도사 담공선사가 만든 온돌방으로, 방안 네 귀퉁이에 70cm씩

 

높인 곳이 좌선처이며, 가운데 십자 모양의 낮은 곳이 행경처이다.

 

한번 불을 지피면 49일 동안 온기가 가시지 않았다고 한며, 100명이 한꺼번에 좌선할 수 있는 방으로,

 

건축 이래 한 번도 보수한 적이 없다.

 

일곱 왕자를 성불시킨 보옥선사는 거문고의 명인이었으며, 신라 경덕왕 때는 옥보고가 입산해

 

50년간 30곡의 거문고곡을 지었다고 한다.

 

 

칠불사 전경

 

 

한번 불을 지피면 49일 동안 불기운을 유지한다는 전설의 온돌방인 아자방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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