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과 우정이란 나무 ♡

♡ 사랑과 우정이란 나무 ♡      한송이의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보면 놀랍기만 하다. 한알의 씨앗이 나무가 되어 뿌리가 내려서  한 송이의 꽃으로 피어 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일동안 많은 고통과 끈질김이 있었을까 생각해 본다.     우리들 만남의 사랑과 우정도 모두가 그처럼 만남에서 기나긴 인내와 고통 뒤에야 비로소 예쁘게 꽃필 수 있는 것을..     서투른 사랑과 우정이란 이름으로 만남으로 왔다가 조그만 일에도 금방 토라져버리고, 약간의 서운함에도 등 돌리는 이들에게 오랜 기다림으로 활짝 피어나는 꽃의 자세를 가르쳐주고 싶다.   "꽃이 피는 것을 밤새 지켜보고 싶을 때가 있다."는 어느 시인의 맘처럼 안녕을 말하지 않고 늘 곁에서 퇴색되지 않는 기다림으로 지켜봐 주는 우리의 사랑과 우정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