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사찰, 건축물

*구충암

칼멘9988 2013. 8. 9. 09:24

 

 

 

 

 

 

 

 

 

 

 

 

 

 

 

 

 

 

 

*구충암

 

 

 

 

 

 

모과나무의 결과 옹이까지 그대로 기둥으로 사용하여 지은 승방 다향사류

 

 

 

구충암은 화엄사의 산내암자로 이 암자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스님이 기거하는 승방에 있는 모과나무 기둥이다.

이 모과나무기둥은 인간의 손끝이 전혀 닿지 않은 채 모과나무 가지의 흔적과 나무의 결과 옹이까지 그대로 사용한 자연 친화적인 건축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승방의 모과나무 기둥과 묘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천불보전 앞에 서 있는 살아 있는 모과나무인 바 이 모과나무의 수령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나무의 모습에서 세월의 흔적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러한 구충암에는 작은 불상 1,000구가 봉안된 천불보전과 수세전이 있어 장엄을 더해주고 있는데 천불보전의 지붕 밑의 민화풍의 거북이와 토끼 조각상은 토끼와 거북이 설화를 묘사하여 조각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요사채 곳곳에 조각된 사자상과 코끼리상은 다른 암자에서 느낄 수 없는 서민적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행복을향기처럼

 

 

 

 

 

구충암 천불보전과 안에 모셔진 천불상

 

 

 

*사성암

 

 

 

 

 

 

마음을 바로 쓰는 사람이 기도를 올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바위

전남 구례읍 죽마리 오산(鰲山) 정상에 소재하고 있는 사성암(四聖庵)은 1984년 2월 29일 전라남도문화재자료 제33호로 지정된 사찰이다.

사성암은 원래 오산암이라 불렀는데, 544년(성왕 22) 연기조사가 처음 건립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사성암 사적(四聖庵史蹟)에 의하면 4명의 고승, 즉 원효(元曉)·도선국사(道詵國師)·진각(眞覺)·의상(義湘)이 수도하였다고 하여 사성암이라 부르고 있다.

또한 송광사 제6세인 원감국사(圓鑑國師) 문집에도 “오산 정상에서 참선을 행하기에 알맞은 바위가 있는데, 이들 바위는 도선·진각 양 국사가 연좌수도(宴坐修道)했던 곳”이라는 언급이 있는 바 이와 같은 기록들로 보아 통일신라 후기 이래 고려까지 고승들의 참선을 위한 수도처였던 것으로 보인다.

오산은 해발 530m로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사방이 한눈에 들어오는 뛰어난 경승지로서 봉성지(鳳城誌)에 이르기를 “그 바위의 형상이 빼어나 금강산과 같으며, 옛부터 부르기를 소금강”이라 하였으며 암자 뒤편으로 돌아서면 우뚝 솟은 절벽이 전개되는데 눈앞에 펼쳐지는 풍월대·망풍대·신선대 등 12비경의 절경이 뛰어나다.

최근에는 대하드라마 ‘토지’에서 주인공 서희와 길상이 예불하던 곳으로, 또 인기드라마 ‘추노’에서 장혁과 오지호가 쫒고 쫒기던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 알려져 불자는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사성암 전경

사성암 약사전과 그 안에 봉안된 마애약사여래불(磨崖藥師如來佛)

이 마애약사여래불(磨崖藥師如來佛)은 원효스님이 선정에 들어가 손톱으로 그렸다고 하는 불가사의한 전설을 지니고 있는데 약 25미터의 기암절벽에 약390Cm 높이의 마애불이 음각으로 새겨졌으며 왼손에는 애민중생을 위해 약잔을 들고 있다.

도선국사가 수행을 했다는 도선굴

사성암 지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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