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사찰, 건축물

*쌍계사(충남 논산)

칼멘9988 2013. 8. 11. 08:59

 

 

 

 

 

 

 

 

 

 

 

 

 

*쌍계사(충남 논산)

 

 

충남 논산시 양촌면 중산리에 소재하고 있는 쌍계사(雙溪寺)는 창건 연대는확실하지 않으나

고려초기에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을 건조한 혜명(慧明)이 창건하였다 전해진다.

쌍계사는 창건 초기에는 500-600칸의 전각과 문루가 있었을 정도로 큰 사찰이었으나

여러 차례의 화재로 전소되었으며 고려말에 대문장가 행촌 이암이 중건하였고

 목은 이색이 사적비를 지었다.

 

그러나 그 후 다시 전쟁으로 불탄 후 숙종42년(1716)에 승려 자영이

 대웅전을 2층으로 중창하였으나 영조 12년(1736)에 전소되었고

2년 뒤인 영조 14년(1739)에 다시 중건되었다.

이 쌍계사 대웅전은 5포집으로 봉이 혀가 4군데, 용머리 장식이 14군데이며

 정면 5간에 모두 쌍여닫이 문을 달았는 바 문살에는 대웅전을 향해

오른쪽으로부터 국화, 작약, 모란, 태극, 무궁화 등의 꽃을 조각하여 색깔을 칠했는데

 그 조각술의 예술성이 뛰어나 보물 제408호로 지정되어 있다.

 

쌍계사의 창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아주 먼 옛날에 하늘나라의 상제(上帝)가 산수가 수려한 땅에 사찰을 하나 짓기로 하고

 아들을 지상으로 내려보냈는데 그 아들이 지금의 쌍계사 부근에 내려와서

사찰을 지을 장소를 물색하다

 맑은 물이 계곡을 따라 흐르는 것이 마치 신선지(神仙地) 같기도 하여

지금의 쌍계사 자리를 택하고는 사람들로 하여금 각처에서 진귀한 나무들을 가져오게 하여

 사찰을 짓기 시작하였는데 기둥과 주춧돌은 물론이고 벽화와 건물장식 하나하나를

 하늘나라에 물어보고 지었다고 한다.

 

한편 이때 대웅전 기둥 하나는 칡덩굴로 만들었는데 이 기둥을 안고 돌면 병을

오래 앓지 않고 저승에 간다고 하고,

저승에 가면 논산 쌍계사에 다녀왔느냐고 물어본다고 하며,

당시 쌍계사의 북소리가 너무 웅장하여 한쪽 가죽을 찢어냈다는 전설도 있다.

 

이런 쌍계사에는 세 가지의 유명한 유물이 있는데 그것은 대웅전 꽃문살

], 4마리의 도깨비, 명부전의 웃는 모습의 시왕과 장군상이다.

또한 쌍계사에는 보물 제408호로 지정된 쌍계사 대웅전 외에 쌍계사

중건비(重建碑)와 9기(基)의 부도(浮屠) 등이 있다.

 

 

 

 

쌍계사 대웅전 전경

 

 

쌍계사 대웅전의 삼존불

 

 

쌍계사 부도군

 

쌍계사 노천불

 

 

칡넝쿨로 조성된 쌍계사 대웅전 기둥. 기둥을 안고 돌면 병을 앓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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