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開心寺]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에 있는 절. 백제 때, 649(의자왕 9)년에 혜감 국사가 창건한 것으로, 대웅전이 보물 제143호로 지정되어 있다.
심검당(尋劍堂, 문화재자료 제358호) 나무기둥이 예사롭지 않았다. 갈라진 틈과 낡은 나무결에선 세월이 뚝뚝 묻어났다. 사람 손으로 깎고 다듬지 않았다. 나무 생김새 그대로 심검당 지붕을 떠받고 있었다. 지금은 종무소 문이 돼버린 문도, 문턱도 휘어지고 굽이쳤다. 법보 신문 중에서
범종각도 천년 가까운 세월 풍파 견디며 그 곳에 있었다. 범종각 기둥은 휘고 굽은 채로 지붕을 받치며 범종을 감싸 안았다. 그 긴 세월 동안 범종은 중생들의 번뇌를 깨고자 음성공양을 올렸으리라. 법보 신문 중에서
서산 마애여래 삼존불 국보 제84호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가야산 계곡 따라 들어가면 층암절벽에 거대한 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오른쪽에는 보살입상, 왼쪽에는 반가사유상이 조각되어 있다. 마애불(자연의 암벽, 구릉, 동굴 벽 따위에 새긴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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