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사찰, 건축물

*직지사(경북 김천)

칼멘9988 2013. 12. 18. 10:01

 

 

 

 

 

 

 

 

 

 

*직지사(경북 김천)

 

 

 

직지사 전각배치도

 

 

경북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에 소재하고 있는 직지사는 신라 눌지왕 2년 (418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였으며

해동(海東)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는 으뜸가는 가람이라는 뜻에서

동국제일가람(東國第一伽藍)이라고 불리워지고 있다.

직지사의 사명(寺名)을 직지(直指)라 함은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이라는 선종(禪宗)의 가르침에서

 유래되었다 하며, 또 일설에는 창건주(創建主) 아도 화상이 일선군(一善郡, 善山) 냉산(冷山)에 도리사를

건립하고 멀리 김천의 황악산을 가리키면서 저 산 아래도 절을 지을 길상지지(吉祥之地)가 있다고 하였으므로

하여 직지사(直指寺)라 이름했다는 전설(傳說)도 있다.

또는 고려의 능여 화상이 직지사를 중창할 때 자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자기 손으로 측지(測地)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란 설도 있다.

이는 모두 창건설화와 연관된 직지(直指)의 미화(美化)된 전설에서 유래되고 있지만, 실은 불교 본연의

직지인심(直指人心)을 상징하는 의미로 풀이 될 수 있는데, 즉 창건 설화의 직지(直指)와 선가(禪家)의

직지(直指)가 둘이 아니라고 볼 때, 이는 곧 불교의 본질을 나타내는 이름이라 하겠다.

직지사는 창건 이후 선덕여왕(善德女王) 14년(645) 자장 법사(慈藏法師)에 의해, 경순왕(敬順王) 4년(930)

 천묵 대사 (天默大師)에 의해한 2차 중수가 있었으며 조선 중기에는 사명 대사(四溟大師)가 직지사에

출가(出家)하여 30세에 직지사 주지(主持)가 된 후 임진왜란(任辰倭亂)이 발발(勃發)하자

구국제민(救國濟民)의 선봉(先鋒)에서 큰 공을 세웠음은 너무나 유명하다.

이렇게 구국(救國) 사명 대사의 공로로 인하여 직지사는 조선(朝鮮) 8대가람(八大伽藍)의 위치에 놓이게 되었고,

300여 소속사암(寺庵)을 거느리게 되었다.

직지사는 매표소가 있는 산문에서 만세루 앞까지 이어지는 진입로가 아주 아름답다. 매표소에서 약수정 앞까지는

잘 정비된 공원 같은 느낌을 주는 길이고 약수정 앞에서 만세루까지는 울창한 고목들이 하늘로 쭉쭉 뻗어올라

상쾌한 느낌과 고찰의 고풍스러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길이다.

이 길을 따라 천왕문, 대양문을 지나 만세루까지 지나면 경내 건물들이 나오는데 계곡을 따라 돌아나오는

길도 아주 운치가 있으며 국제불교회관인 커다란 만덕전 건물의 돌담을 끼고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도 아주 멋지다.

직지사에는 대웅전, 비로전, 응진전, 관음전, 약사전, 극락전, 설법전, 남월료, 만덕전, 명월당, 청풍료 등

전각과 보물로 지정된 영산회상도, 약사불회도, 아미타불회도, 석조약사여래좌상 등 수많은 불교유물이 있다.

또한 명적암과 백련암은 고적스러운 암자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하여 마음 하나 놓고 둘러본다면 잃었던

자신을 되찾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갖게 하는 직지사의 산내 암자이다

 

 

 

직지사 대웅전 전경과 삼층석탑(보물606호)

 

 

 직지사 대웅전 삼존불 후불탱화(보물670호)

 

 

직지사 석조약사여래좌상(보물319호)

 

 

비로전 천불상 속의 동자상

 

 

직지사 만덕전 전경

 

 

직지사 부도군

 

 

명적암 전경

 

 

백련암 극락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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