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장암(전북 부안)
지장암은 내소사 일주문에서 시작되는 전나무 숲길을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나 있는 조그만 샛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지장바위 아래에 그림처럼 조용히 자리하고
있다.
이 지장암은 옛날 은적암에 있던
곳에 세우면서 지장암 위에 지장바위가 있다고 하여 지장암으로 불렀다.
지장암은 통일신라 초기부터 있던 절로 신라 고승 진표율사가 창건하고
이곳에서 3년 동안 기도를 하여
지장보살의 현신 수기와 간자 12매를
얻었다.
그후 각해선사의 중건과 우암거사의
삼건이 있었다고 하나 현존하지는 않고 겨우 흔적만 남은 은적암
옛터에 1941년에 해안 선사가 다시 복원하여 지장암이라고 현판을
달았다.
해안선사는 그후 지장암에
서래선림을 개설하여 호남의 정법안장을 드날리는 선 중심도량이 되어 당시
해안 선사의 법문을 듣고자 모인 불자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특히 지장암은 근세 호남불교를
중흥시킨 해안선사에 의해 선풍을 드높인 선 수행도량을 거듭났다.
지장암 전경
조경이 아름다운 지장암 경내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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