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피는 가을이 오면
늘 코스모스가 필 때면 늘 그랬듯이 눈물이 납니다...
아주 아주 오래 전 사랑하는 이를 보기 위해
꼭 지나야 하는 코스모스 길이 기억나기 때문입니다...
아주 큰 산의 중턱에 아주 작은 집을 짓고 사는 사람...
제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랍니다
영원히 저를 지켜줄 것 같았던 사람..
작은 미소를 남기고 저의 곁을 영원히 떠나버린 사람..
그 사람을 보낸 후에 코스모스 길을 눈물로 걸었던 그 길..
늘 함께할 수 없기에 매년 코스모스가 필 때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사랑하는 사람의 집을 단장해 주고 한 송이의 국화와
한 잔의 소주를 사랑하는 사람의 집 주변에 뿌려주곤 했던 그날들..
코스모스가 필 때면 늘 눈물이 먼저 나서
코스모스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아직도 알지 못한답니다...
[ 모셔온 글 ]
[ 석화님제공 / 칼멘 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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