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사찰, 건축물

*용문사(경기 양평)

칼멘9988 2013. 9. 5. 18:50

*용문사(경기 양평)

 

 

용문사는 신라 신덕왕 2년(913)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해지는데 일설에는

 경순왕이 친히 행차하여 창사 하였다고 하며 고려 우왕 4년(1378) 지천대사가

 개풍 경천사의 대장경을 옮겨 봉안하였다.

 

이런 용문사는 조선 태조 4년(1395) 조안화상이 중창하였고, 세종 29년(1447) 수양대군이

 모후 소헌왕후 심씨를 위하여 보전을 다시 지었고 세조 3년(1457) 왕명으로 중수하였으며,

 성종 11년(1480) 처안스님이 중수한 뒤 고종 30년(1893) 봉성 대사가 중창하는 등 중

·개수를 거듭하였는데 조선 초기에는 절집이 304칸이나 들어서고 300명이 넘는 승려들이 모일 만큼 번성했었다.

 

그 후 1907년(융희 1)에 왜군의 병화로 전건물이 소실된 것을 당시의 주지 취운(翠雲)이 소규모로 재건하여

유지해 오던 중 그마저 6 ·25전쟁 때 파괴되어 3칸의 대웅전과 관음전 ·산령각(山靈閣) ·종각 ·요사(寮舍) 등만 남게 되었다.

1982년부터 대웅전, 삼성각, 범종각, 지장전, 관음전, 요사채, 일주문, 다원 등을 새로 중건하고, 불사리탑,

 미륵불을 조성하였다. 절에서 동쪽으로 약 300m 떨어진 곳에 조선 전기의 정지국사(正智國師)부도

및 정지국사탑비가 있는데 부도와 탑비는 함께 보물 제53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경내에 수령이 1,100년이 넘는 은행나무가 서 있는데 이는 마의태자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현재 천연기념물 제30호로 지정되어 있다.


용문사 전각 배치도

 

용문사 전경

용문사 대웅전 삼존불

용문사 노천 미륵전

용문사 대웅전 옆의 노천불

용문사 관음전

용문사 범종루

용문사 수령 1100년 된 은행나무 : 이 나무는 신라 경순왕(敬順王)의 세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 잃은 슬픔을 안고

 금강산으로 가는 길에 심었다고도 하고, 또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義湘大師)가 그의 지팡이를 꽂은 것이라고도 한다.

이 나무가 자라는 동안 많은 전쟁과 화재가 있었으나 이 나무만은 그 화를 면했다고 한다.

사천왕전(四天王殿)이 불탄 뒤부터는 이 나무를 천왕목(天王木)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이 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많다.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는 소리를 내어 그 변고를 알렸다고 할 정도로 신령스런 나무로

인식되어 숭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조선 세종(世宗) 때는 정삼품(正三品)보다 더 높은 당상직첩(堂上職牒)을 하사받은 명목(名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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